세계김치연구소, 29일 제주 ICC서 국제심포지엄 개최
포티네니 라제쉬 미국 케리 그룹 부사장 등 주제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29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김치 혁신: 기술의 미래 탐구(Kimchi Innovation: Exploring the Future of Technology)’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한국식품과학회(회장 이광원)가 주최하는 2023년 국제학술대회(6월 28~30일, 3일간)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올해 학술대회는 ‘지속가능한 식품 혁신(Sustainable Food Innovation: A Bridge to the Future for All)’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식품산업이 기술의 진화와 혁명을 통해 ‘지속 가능성’, ‘건강’에 어떻게 이바지할지를 심도 있게 조명한다.

세계김치연구소에서 맡아 운영하는 심포지엄은 식품 연구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라제쉬 포티네니(Rajesh Potineni) 미국 케리 그룹 부사장의 ‘감각과 분석기술을 이용한 식물 기반 식품의 맛 최적화’를 시작으로 △이준호 전남대학교 교수의 ‘김치 대사물질과 맛 수용체’ △원태웅 세계김치연구소 박사의 ‘오믹스 기술을 활용한 식품 미생물 군집 분석’ △이동훈 ㈜에이아이더 뉴트리진 전무의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전통 발효식품의 종류 식별 및 발효 단계 예측’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김치 등 채소발효식품 분야에 첨단 신기술을 접목한 김치 혁신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김치 관련 산학연 전문가와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김치 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는 물론 지속가능한 김치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식품과학회는 김치 분야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교육·지도 및 산학연 협력을 통해 김치 기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을 ‘2023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28일 우수 인재 모집을 위해 학부생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김치 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개최한다. 이밖에 심포지엄 및 경진대회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세계김치연구소 누리집(www.wikim.re.kr)에서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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