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진학교 재학 아동 대상 ‘찾아가는 냠냠연구소’ 실시
과자 키트로 작품 만들며 연구원 체험…임직원 9명 참여

지난 30일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서울서진학교 재학 아동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한 롯데중앙연구소 임직원들이 서울서진학교 홍용희 교장(왼쪽 다섯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30일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서울서진학교 재학 아동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한 롯데중앙연구소 임직원들이 서울서진학교 홍용희 교장(왼쪽 다섯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중앙연구소가 지난 30일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서울서진학교 재학 아동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 ‘찾아가는 냠냠연구소’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냠냠연구소는 롯데중앙연구소가 운영하는 어린이식품체험관 SweetPark(이하 스위트파크)의 단체·기관 대상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이다. 롯데웰푸드의 과자 등 각종 롯데 제품으로 이뤄진 키트를 활용, 선생님과의 비대면 수업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며 식품 연구원을 체험하는 활동이다. 스위트파크를 통해 매주 2회 운영되고 있으나 비대면 수업 특성상 특수학교의 참여가 쉽지 않은 점에 착안, 직접 방문해 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냠냠연구소’가 기획됐다.

이번 ‘찾아가는 냠냠연구소’는 서울서진학교 초등 4학년 학생 12명과 ‘냠냠 과자 화분 만들기’ 주제로 진행됐다. 롯데중앙연구소 임직원 참여자 9명이 일일 선생님으로 나섰으며 학생들은 이들의 지도에 따라 자신만의 화분을 완성했다. 특히 임직원 참여자들은 장애 아동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갖기 위해 사전 교육을 수강하여 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활동을 기획한 롯데중앙연구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냠냠연구소가 서진학교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롯데중앙연구소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냠냠연구소는 롯데중앙연구소 연구원의 아이디어를 통해 사내벤처로 시작됐다. 코로나-19로 제한된 어린이 대상 활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과자 키트 활용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으며, 지난 2021년에는 롯데웰푸드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화 되는 등 사업화에 성공했다. 이후 스위트파크의 프로그램으로도 활용하며 어린이들에게 식품을 매개로 한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1983년 창립된 롯데그룹 종합 식품 연구소다.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등 롯데 식품사 신제품 개발 및 기초·바이오 연구, 제품 품질 개선, 패키징 개발, 식품 안전 관리 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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