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분 염화알루미늄수화물 함량 낮춰 자극 부담 줄여
태극제약은 기존 제품 대비 자극에 대한 부담을 줄인 다한증 치료제 ‘데오란트센스액’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데오란트센스액은 다한증(땀과 다증) 치료에 사용하는 일반의약품으로 겨드랑이, 손, 발 부위에 사용할 수 있다. 주성분인 염화알루미늄수화물은 에크린 땀샘에 작용하여 물리적으로 땀구멍을 막고 수축하여 땀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데오란트센스액은 기존 자사 제품(데오란트액) 대비 주성분인 염화알루미늄수화물 함량을 20%에서 12%로 낮춰 자극에 대한 부담을 줄여 민감한 피부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또한 용기는 편의성이 높은 롤 온 타입을 선택했다. 롤 온 타입은 피부에 직접 바를 수 있어 스프레이 타입보다 사용량을 조절하기 쉽고, 옷이나 주변 부위에 잘못 뿌려지지 않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법은 저녁에 적용 부위에 적당량을 발라주고, 다음날 아침에 물로 씻어준다. 다한증 증상이 멈출 때까지 매일 밤 한 번씩 사용하되 증상이 호전되면 일주일에 1~2회로 사용 빈도를 줄인다. 특히 적용 부위는 완전히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하며, 벗겨지거나 손상된 피부 또는 최근에 면도한 부위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약을 바르기 12시간 전후로는 겨드랑이 털 제거를 피해야 한다.
태극제약 관계자는 "여름 야외 활동이 늘어나자 다한증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한 만큼 데오란트센스액으로 보다 쾌적한 여름을 미리 준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봉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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