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웨이센, '위암영상검출·진단보조소프트웨어’ 식약처 지정 받아
AI 기반 위 내시경 영상 분석 후 의심 부위 등 정보 의료진에 제공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위내시경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암 의심영역 위치 검출 및 위암 확률 정보를 제공해주는 소프트웨어가 개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내시경 영상을 분석해 위암 의심 부위와 위암 확률을 의료진에게 제공함으로써 진단결정을 보조하는 ‘위암영상검출·진단보조소프트웨어’(제품명: ‘WAYMED endo ST CS’, 업체명 ㈜웨이센)를 제3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위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국내 첫 제품으로,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인공지능 기술로 위 내시경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암을 진단보조하는 기술혁신성 등을 인정받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으며, 위암에 대한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시장의 확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0년 기준으로 위암은 국내 암 발생순위 4위다.

식약처는 현재까지 총 37개 제품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으며, 이러한 혁신의료기기 지정 제도 운영은 정부 국정 과제인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 혁신진단기기정책과 이승용 과장은 "앞으로도 식약처는 혁신의료기기의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우선심사 등 밀착 지원으로 국민에게 안전하고 새로운 치료 기술을 신속히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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