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의약품 등 백신 산업 중점기관 성장 기대
국내 백신 제품화 기술지원 전문기관으로 발돋움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는 식약처로부터 의약품 분야 시험검사기관으로 신규 지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백신센터는 의약품 분야 시험검사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품질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시험검사 인력 배치 및 시설 장비 등을 구축해 식품의약품검사법의 지정요건에 따라 서류심사, 현장조사 및 시험검사 수행능력평가의 적합 판정을 받았다.

백신센터의 의약품 시험검사 분야는 생물의약품(바이오의약품)으로 백신제제 주류인 주사제 품목에 대해 A형 간염백신의  항원함량 시험 등 10개 시험검사 항목에 대해 우선 인정 받았다.

센터는 앞으로 백신 품질관리에 요구되는 무균시험, 외래성 바이러스 부정시험 및 백신 원부자재에 대한 시험검사 항목을 추가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의약품 품질관리에 있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검사기관으로 인정받기 위해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KS Q ISO/IEC 17025)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백신센터는 올해 5월 8일 백신 개발에 요구되는 임상시험 중 혈액과 체액 등 검체의 면역원성을 분석할 수 있는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GCLP, Good Clinical Laboratory Practice) 지정과 함께 이번 의약품 등 시험검사기관을 지정받음에 따라 국내 백신 제품 기술지원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이 정립됐다. 

백신센터 백선영 센터장은“이번 의약품 시험검사기관 지정으로 국내 백신 등을 포함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제품화 지원 체계 확립하였고 이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백신 기술지원 전문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백신센터는 약사법에 근거해 국내 백신의 신속한 제품화와 백신 품질시험검사 기술지원 등의 목적으로 설립된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기관으로서 화순백신산업특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2022년 11월에 개소식과 함께 본격 출범했다.

주요업무는 ▲백신 임상시험 검체 분석 ▲백신 품질검사 ▲백신 생산용 세포주 분양·관리 ▲개발된 백신이 제품화되기까지 신속한 허가 위한 맞춤형 컨설팅 제공 ▲국내외 백신 개발 동향 정보 제공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바이오의약품 규제전문인력 양성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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