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협회, '식품산업 동향 공유·교류협력 강화 워크숍' 개최
식품산업과 농업 상생 협력 통한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 기대

'2023 글로벌 식품산업 트렌드 해외시찰' 중 네덜란드 푸드밸리 내 유니팜(Unifarm)을 방문했다.
'2023 글로벌 식품산업 트렌드 해외시찰' 중 네덜란드 푸드밸리 내 유니팜(Unifarm)을 방문했다.

식품업계가 식품산업과 농업의 상생을 통한 스마트팜 등 식품산업의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머리를 맞댄다.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 이하 협회) 산업진흥본부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농심 등 회원사 14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2023년도 식품산업 동향 공유 및 교류협력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K-스마트팜 선도기업인 우듬지팜 견학에 이어 열린 세미나에서는 농생명분야 전문가인 서울대 임정빈 교수의 '글로벌 식품시장의 트렌드와 식품산업 발전전략'에 대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최지현 박사가 '농업과 식품기업의 동반 상생전략', 충청남도 경제기획관이 '충청남도 내포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정책설명' 등 주제로 발표했다. 

올해 정부에서 푸드테크 신산업 육성기능 강화를 발표하면서 국내 식품산업에도 스마트팜 등 푸드테크 기술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식품산업의 경우, 원재료가 되는 농산물 등의 안정적인 공급이 중요하다. 따라서, 식품기업에서는 안정적 원료 확보가 가능한 장점이 있는 스마트팜을 활용해 원료조달의 불확실성 및 불필요한 거래비용을 감소하고, 공유가치 창출을 통한 기여를 할 수 있다.

이에, 협회에서는 지난 10월 7일~11일 개최한 '2023 글로벌 식품산업 트렌드 해외시찰'에서 국내 식품기업 16개사와 함께 네덜란드 푸드밸리 내 PW유니팜(Unifarm) 및 원써드(Onethird), 니조식품연구소(NIZO)를 방문해 푸드테크 선진국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PW유니팜은 전세계 농업 스마트팜 선도 기술 연구센터이며, 기후변화·스마트팜온실·노지재배 등의 형태로 시설을 분류해 지속가능한 농업 솔루션 개발 및 유전학 연구 등을 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스마트팜 기술 선도국으로 미래를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국내도 영농환경, 품목 등을 고려해 한국형 스마트팜 특화기술개발을 통해 생산성 향상, 원료 공급망 개선이 필요하다.

협회 김명철 부회장은 “식품산업 측면에서는 농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스마트팜과 같은 신성장동력이 원료 공급망 관리 수단 및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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