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제37회 ‘약의 날’ 기념행사 개최···정부 주관으로 첫 기념식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제약산업 경쟁력 향상 기여 '산업포장' 수훈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1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37회 약의 날’을 맞아 ‘건강한 미래로 도약하는 좋은 약’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1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37회 약의 날’을 맞아 ‘건강한 미래로 도약하는 좋은 약’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37회 약의 날’을 맞아 ‘건강한 미래로 도약하는 좋은 약’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약의 날’은 1953년 약사법 제정을 기념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의약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정됐으며, 1957년 첫 기념식을 시작으로 올해 37회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 제37회 기념식은 지난 2021년 약사법 개정으로 ‘약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정부가 주관해 개최하는 뜻깊은 행사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핵심적인 산업인 동시에 국가의 미래를 이끌 혁신 성장동력”이라며, “적극적인 규제혁신을 통해 우리의 우수한 의약품과 기업들이 기술규제 장벽을 넘어 거침없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약의 날을 맞이해 “의약품은 인류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동반자”라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신약 개발을 토대로 더 많은 치료 기회를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약국 등 일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약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약의 날’ 기념식에서는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각종 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한 공로로 임상규 대한약사회 감사에게 동탑산업훈장, 혁신신약의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에게 산업포장이 수여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임상규 대한약사회 감사에게 동탑산업훈장, 혁신신약의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에게 산업포장이 수여됐다. (왼쪽부터)임상규 약사회 감사, 오유경 식약처장,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이날 기념식에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임상규 대한약사회 감사에게 동탑산업훈장, 혁신신약의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에게 산업포장이 수여됐다. (왼쪽부터)임상규 약사회 감사, 오유경 식약처장,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이어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주) 대표이사, 박영서 (주)지리페 대표이사가 대통령표창을, 김대덕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 손은선 세브란드병원 약무국장, 강원호 대한약사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회장, 이강래 한국유나이티드제약(주) 대외협력실장, 이소영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 본부장이 국무총리표창 등 의약품 안전과 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총 40점의 훈·포장과 표창이 수여됐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앞서 식약처가 주최하고 대한약사회가 주관해 ‘지역사회 환자중심 약물안전관리 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의약품에 대한 환자 안전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약업계와 약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정부, 의료기관, 제약업계 등 각 분야에서 추진 중인 약물안전관리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건강한 일상을 영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업계·단체와 유기적인 소통·협력을 바탕으로 의약품의 활발한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에 힘쓰는 등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식품의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