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대비 11.7%, 지난주 대비 1.1% 하락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올해 김장비용은 지난 주에 이어 전년보다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의 20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비용은 19만 1030원으로 전주(193,106원) 대비 1.1% 하락했으며, 지난해 11월 중순(216,358원)과 비교해도 11.7% 낮다. 

공사는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11월 6일부터 매주 김장비용을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 김장비용은 1차 조사결과인 21만 8425원과 비교 시 12.5% 하락했다.

김장철 수요 증가에 맞춰 정부의 김장재료 공급 확대와 대형유통업체의 김장재료 할인행사가 겹치면서 14개 중 11개 품목의 전년대비 가격이 하락한 결과, 전체 김장비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형유통업체의 특가판매 종료 등으로 일부 품목은 전주대비 가격이 상승했으나, 양호한 기상여건 지속으로 산지 출하가 확대된 배추는 전주대비 6.1% 하락했으며, 소금(천일염)도 정부 비축물량 공급 확대 영향 등으로 8.3% 하락했다.

한편, 공사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 문화 활성화를 위해 공사 블로그(blog.naver.com/gr22nade)를 통해 11월 26일까지 ‘우리집 김장 김치&꿀팁 자랑하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소정의 경품을 제공한다. 

공사에서 조사한 김장재료 구입비용의 상세정보는 ‘농수산물유통정보(KAMIS)’ 누리집(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김장재료 품목별 일일가격과 김장철 주요 할인행사 정보 등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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