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t사진 왼쪽)은 15일 “정부 비축기지는 농산물 수급 안정과 직결되는 중요한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한훈 차관은 이날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국내 최대의 정부비축기지를 방문해 주요 농산물의 비축현황 및 보관 상태를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농식품 물가안정책임관인 한훈 차관은 이날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로부터 이천 비축기지 운영 현황 등을 청취한 후에 배추와 콩 등 수급 불안 대응 및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국내 농가로부터 수매한 주요 정부비축 농산물이 보관된 시설을 둘러보았다.

특히 농식품부는 겨울철 한파 등 기상재해에 따른 2024년 1분기 공급부족에 대해 12월 말까지 배추 5천 톤, 무 3천 톤 비축을 추진 중인 바, 현재 이천 비축기지로 입고 중인 배추의 상황을 중점 점검했다.

한 차관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에게 “농산물 도‧소매가격 조사 등을 통해 수급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수매 비축 및 적기 방출 등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