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신년사]박성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한국식품의약신문 독자 여러분! 2024년 새해를 맞아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는 뜻 깊은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4년은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입니다. 열두 띠 중에 유일한 상상의 동물인 용은 예로부터 하늘을 날고 물을 관장하는 신비로운 존재인 동시에 희망과 성취,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희망과 행운의 용띠 해를 맞아 우리 농업·농촌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 보내주신 농업·농촌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과 따듯한 관심에 힘입어 현장 농정의 최일선을 지키는 우리 3천 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공직자는 맡은 바 책무에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농업인들께서는 안정적으로 소득을 창출하고, 국민들의 식탁에는 건강한 농식품이 오를 수 있도록 농식품의 안전과 품질에 방점을 두고 책임있게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작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희망과 행운이 넘치는 용의 기운에 힘입어 세계일류 농식품 관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환기의 원년, 새로운 일기를 쓰겠다는 각오를 다져 봅니다.
 
거창하나 공허한 메아리가 되어서는 안되겠기에, 한걸음 한걸음 우직하고 뚝심있게 밀고 나가면 아무리 먼 천리길, 만리길도 반드시 도달하고야 만다는 신념을 등대 삼아, 작지만 국민의 실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성과를 창출해 나가는 현장 중심 농정 기관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정책의 그물망을 트렌드에 맞게 새롭고 촘촘하게 다듬어 변화하는 현장의 정책 수요를 한 톨도 빠트림 없이 찾아내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생산자·소비자·지자체와의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정책 수요를 긴밀하게 반영하여 농업인과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행복한 농업·농촌을 견인하는 현장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습니다.

새로운 업무와 환경변화에도 대응해 나갈 뿐 아니라, 농가 경영안정과 농식품 안전이라는 농관원의 고유 업무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습니다.

해마다 봄이 되면 이름 없는 들꽃도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누가 찾아주지 않아도 들녘 곳곳에서 얼굴을 드러내듯이, 우리 농관원 공직자 모두는 우리의 존재 이유를 맡은바 책무의 묵묵한 이행에서 찾고자 합니다.

따듯한 눈으로 지켜봐 주시고,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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