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신년사]송진선 (사)대한영양사협회장

 

노고와 열정으로 가득 찼던 계묘년이 마무리되고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올 한 해 한국식품의약신문 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전방위적 영향력을 가진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의 등장, 전쟁으로 파생된 식량 위기 및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경제 침체 등 어느 때보다 우리의 일상이 혼란스러웠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국내 유일의 종합 식품·의약 관련 시사 전문지로서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 전달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신 한국식품의약신문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개인의 삶 속에서 건강증진이 최우선 가치로 자리잡았지만, 최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만율과 흡연, 음주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지역별로 건강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건강불평등과 리스크는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식생활과 개별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 및 올바른 식품·건강 정보의 접근 용이성을 한층 더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영양사협회는 영양사들이 국민의 건강 트렌드와 세상의 흐름을 주도하는 보건의료전문인으로서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맞춤형 정책 수립, 영양사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 사회 공헌활동 전개 등 영양사직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한국식품의약신문 또한 공정한 보도와 심층 분석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식품·의약품 산업의 길잡이로서 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어려웠던 시기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함께 희망을 찾고 극복의 길을 찾아 나아갔습니다. 이제는 그간의 노력으로 얻은 성취와 배움이 밑거름이 돼 더 밝고 건강한 미래가 다가올 것이라 믿습니다.

언제나 대한영양사협회 활동에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한국식품의약신문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갑진년 새해에는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통해 성장한다는 청룡의 의미를 발판 삼아 한국식품의약신문과 독자 여러분들께 대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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