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농장 핵심기술 개발 성과 'CES 2024' 전시

정밀 식물 생육정보를 측정하는 식물 스캔 로봇.
정밀 식물 생육정보를 측정하는 식물 스캔 로봇.

 

스마트온실 전용 선택적 광투과 태양전지 기술 및 정밀 식물 생육정보를 측정하는 식물 스캔 로봇 등 국내 스마트팜 핵심기술이 'CES2024'에서 소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팜다부처패키지혁신기술개발사업'에서 개발된 핵심기술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제품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 전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능형농장(스마트팜) 기술도입, 생산성 향상 및 노동력 절감 추진을 위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실증·고도화연구 및 차세대 융합, 원천기술연구개발사업(‘21~’27, 총 3,867억원)

'스마트팜다부처패키지혁신기술개발사업'은 온실과 축사에 대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실증연구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신재생에너지 등 타 분야와의 융합연구를 통해 차세대 지능형농장 원천기술을 확보해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한국형 농장(K-farm)의 세계 시장 진출 확대를 목표로 추진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총 3,867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작물생산과 전력 생산이 가능한 선택적 광투과 태양전지 모듈 온실 모형과 삼차원(3D) 식물스캔 로봇과 온실제어기술, 최적 재배환경 의사결정 및 복합양분관리가 가능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소프트웨어를 시연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은 신기술?신제품을 전시하는 유레카파크(Eureka Park)에 전시된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도 독립전시관에 아이티컨버젼스(주)와 공동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농작물 자동생육계측장치와 생육계측 로봇을 전시하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국제 공동전시관에 코봇시스와 공동개발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정식로봇을 전시할 계획이다. 

아이티컨버젼스(주)는 AI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봇시스(COBOTSYS)는 아주대학교 학생창업 기업으로 로봇지원 작업환경 시뮬레이션 설계, 개별 독립 모델로 구성된 통합 시스템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전시기간 중 벤처기업, 대학, 전문가 등 다양한 수요층과 의견 교환을 통해 우리의 지능형농장 기술역량을 점검해 향후 연구에 반영하고, 참여기업의 제품 수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능형농장 관련 업체 기업간 상담도 준비하고 있다. 

농식품혁신정책관 윤원습 국장은 “2021년 시작한 지능형농장 연구개발사업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고 있으며, 지능형농장 연구기관의 CES 2024 참가를 통해 국내 지능형농장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기업간 상담 등을 통해 수출 확대로 연계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참여 의의를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식품의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