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식품 이천공장 방문···소비기한 표시제 안정적 정착 현장 소통 강화

김명호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26일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샘표식품(주) 이천공장(경기도 이천 소재)을 방문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소비기한 표시제도가 현장에서 원활하게 적용되고 있는지 직접 살펴보고 현장 애로를 청취했다.

'소비기한 표시제도'는 식약처에서 식품 폐기물의 감소와 탄소중립 실현을 목적으로 유통기한을 소비기한으로 표시하는 '식품 표시·광고법' 개정·공포하고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올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방문은 소비기한 표시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소비기한 전환 품목 비율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건의 등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이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명호 청장은 “소비기한 표시제도와 관련해 국내 매출 상위 100대 기업 제품의 소비기한 표시율과 소비자의 인식도가 대폭 상승해 제도의 전환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새로운 제도의 도입이 안전‧품질 확보 측면에서 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제도 안착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식약처에서도 식품별 특성에 적합한 소비기한 참고값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업계와 소통해 실질적으로 소비기한을 연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경인식약청은 앞으로도 현장방문, 간담회 등 경인지역 식품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소비기한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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