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 라면 제조 식품업체 하림 방문···가루쌀 정책 의지 표명
안정적 원료 생산공급 기반 구축, 마케팅·홍보 등 전방위 지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은 30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하림산업을 방문해 식품기업, 가루쌀 재배 농업인 및 지자체와 함께 가루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가루쌀로 만든 라면 생산 가동 현장을 살펴봤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은 30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하림산업을 방문해 식품기업, 가루쌀 재배 농업인 및 지자체와 함께 가루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가루쌀로 만든 라면 생산 가동 현장을 살펴봤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0일 “가루쌀은 수입밀을 대체하는 새로운 식품 원료로, 식량안보 강화뿐 아니라 구조적인 쌀 수급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전북 익산에 위치한 ㈜하림산업을 방문해 식품기업, 가루쌀 재배 농업인 및 지자체와 함께 가루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가루쌀로 만든 라면 생산 가동 현장을 살펴보면서 이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현장에서 “정부의 일관되고 변함없는 가루쌀 산업 육성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취임 후 첫 식품업체 방문지로 가루쌀 제품 생산 기업을 찾았다”고 밝혔다.

㈜하림산업은 지난해 ‘가루쌀 제품개발지원사업’을 통해 가루쌀 라면 2종을 출시했다. ’23년산 가루쌀의 안정적 공급이 추진됨에 따라 생산라인을 재가동했고, 올해도 가루쌀 함량을 높인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날 하림산업은 정부에 안정적인 원료공급과 다양한 판로 지원을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식품기업이 가루쌀을 원료로 한 제품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원료 생산공급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신제품 개발과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홍보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출시된 제품에 대해서는 2월부터 본격적인 판촉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송 장관은 “식품업계가 가루쌀을 활용해 국민들에게 건강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독려하고, "가루쌀 산업 생태계 조성에 있어 식품업계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건강과 환경에도 좋고 쌀 수급안정을 통해 농가에도 도움이 되는 가루쌀 산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은 30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하림산업을 방문해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함께 쌀로 만든 라면을 시식하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은 30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하림산업을 방문해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함께 쌀로 만든 라면을 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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