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충청·부산·울산·경남 지역부터 야간 주문 서비스 시작
전국 식자재 유통사들 동참..주요 식자재 최대 35% 할인 이벤트

 

엔터프라이즈 푸드테크 기업 마켓보로(대표 임사성)는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의 주문 마감 시간을 최장 밤 11시까지로 연장했다고 6일 밝혔다.

마켓보로는 외식업 사업자들의 영업 시간과 식자재 발주 시간을 고려해 이번 달부터 식봄의 식자재 주문 마감 시간을 기존의 오후 5시에서 최대 오후 11시로 연장했다. 야간에 주문해도 상품은 다음날 배송된다.

온라인 식자재 플랫폼의 경우 대부분 오후 5시에 주문을 마감하기 때문에 식당 주인들이 점심과 저녁 사이 짧은 휴식 시간에 서둘러 식자재를 발주하거나, 아니면 영업을 마친 후 밤늦게 가락시장 같은 곳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식자재 야간 주문 서비스에는 식봄에 입점한 다봄푸드, 그린푸드, 동그랑, 국민푸드, ㈜해낸 등 전국의 식자재 유통사들이 동참했다. 서비스 대상 지역은 서울과 경기, 충청, 부산∙울산∙경남 지역이다. 서비스 런칭 기념으로 쌀, 식용유, 햄, 계란, 마요네즈 등 주요 식자재 380여가지를 최대 35%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식봄은 야간 주문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판단해 해당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외식업 사업자 대상 오픈마켓 식봄은 약 1,500 개의 식자재 유통사가 입점해 있으며, 전국 최다 지역 직배송 시스템을 구축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이다. 일부 신선 식품의 경우 야간 주문이 도입된 곳이 있으나 대형 식자재 오픈마켓 중 야간 주문을 도입한 곳은 식봄이 처음이다.

임사성 마켓보로 대표는 “식자재 유통사들과 꾸준하게 쌓아온 협력을 기반으로 오프라인에서는 당연시되던 야간 주문을 온라인에서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재료 준비, 매장 관리 등으로 바쁜 식당 사장님들이 야간 주문으로 업무량을 크게 줄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식봄은 외식 사업자들에 특화된 사업자 회원 전용 ‘식자재 커머스 플랫폼’으로, 식자재 유통사들이 직접 상품을 판매·배송한다. 식당이 온라인으로 식자재를 발주하면 판매자가 다음날 식당 냉장고 안까지 상품을 넣어 주는 편리한 직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켓보로는 부정확한 수기 거래에 의존하던 식자재 유통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디지털 솔루션으로 해결하는 스타트업으로, 외식업 사업자들만 이용할 수 있는 사업자 전용 오픈마켓 ‘식봄’ 플랫폼과 국내 1위 식자재 유통 SaaS ‘마켓봄’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마켓봄과 식봄의 누적 거래액은 2021년 10월 1조 원을 넘어선 뒤, 1년 2개월 만인 2022년 12월 3조원을 돌파했고 다시 1년 뒤인 2023년 말 6조 원의 벽을 뚫었다. 마켓보로는 2022년 국내 1위 식자재 유통기업 CJ프레시웨이로부터 403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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