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평원, 소의 유전·등급판정 정보 등 서비스 제공

 

축평원이 한우 출하 시기 등 한우농가 경영에 도움이 되는 소의 유전과 등급판정 정보 등을 제공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은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농가의 수익정보 비교분석 및 내 농장 소의 유전정보·등급정보 분석 자료를 농장 경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생산성 분석 서비스’와 ‘유전능력 분석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축산분야 빅데이터와 국가통계(KOSIS)자료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연계·분석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기존에 제공 중인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 것이다.

생산성 분석 서비스에서는 송아지 가격, 농가 평균 경영비, 경매정보 등의 데이터를 활용한 소 1마리당 최종 수익정보를 제공해 농가의 경제적 손익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조회한 기간별 농가가 출하한 모든 개체의 수익을 사육개월령별로 분석해 주로 출하하는 개월령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출하개월령에서 얻는 수익과 비교분석 할 수 있다.

유전능력 분석 서비스에서는 현재 사육 중인 한우의 유전형질 정보를 제공해 전국 농가 대비 내 농장의 평균 유전형질 위치를 조회하고, 도축 후 등급판정 결과와 비교 분석해 유전형질이 그대로 발현돼 우수한 성적을 받았는지, 농장 사양 방식이 우수해 유전능력이 낮은 개체가 사육이 잘 되었는지 등 개체별 사양 방식을 결정할 수 있는 참고 정보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서비스는 축산물원패스 누리집(www.ekape.or.kr/kapecp)에서 농가 회원 가입 후 로그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이 필요한 4차 산업 시대에 온라인·실시간으로 정보가 제공되는 이번 서비스는 농장 경영에 있어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농가의 사양 방식에 따른 출하 개체별 실제 수익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농가 경영 시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축산데이터와 다양한 정보를 연계해 축산 농가에 유익한 정보로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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