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청년기업 현장방문...투자유치 확대 의견 청취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오른쪽)이 농식품 투자 펀드투자로 성장한 청년기업 달롤컴퍼니 박기범 대표(가운데)로부터 제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오른쪽)이 농식품 투자 펀드투자로 성장한 청년기업 달롤컴퍼니 박기범 대표(가운데)로부터 제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최근 “청년 기업은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동력이므로, 올해 2천억원 이상의 농식품 펀드 결성을 통해 청년 기업에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식품기업 ‘달롤컴퍼니’를 방문 제과공장을 시찰하고, 농식품 투자 기금(펀드)으로부터 투자유치로 성장한 청년 기업 3개사(달롤컴퍼니, 갑조네, 농업회사법인 그린) 등과 투자유치 관련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에 방문한 달롤컴퍼니는 인근(김포시) 쌀 농가와 연간 20톤 규모의 계약재배를 통해 글루텐프리 쌀 제과 식품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농식품 모태펀드를 통해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민간 투자자들로부터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달롤컴퍼니의 제조시설과 제품은 국내 최초로 미국 셀리악협회에서 승인하는 글루텐프리 인증(GFFP)을 획득한 바 있다.
 
'Gluten Free Food Program(GFFP)'는 글루텐 함량 기준 5ppm 미만으로 관리를 요구해 국내 식약처 포함 세계 유사 인증기관 기준(10~20ppm)보다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송 장관은 제과공장 시설 참관 후 이어진 간담회를 통해 달롤컴퍼니를 비롯, 갑조네, 그린 등 농식품 펀드 투자유치에 성공한 청년 기업 대표들, 투자운용사(현대기술투자) 등과 청년 농식품 기업의 투자유치, 사업 운영과 관련한 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농식품 투자 펀드투자로 성장한 청년기업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왼쪽부터)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 최주열 현대기술투자 부사장, 김규식 김포시 부시장, 변현효 갑조네 대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박기범 달롤컴퍼니 대표, 류민지 달롤컴퍼니 부대표, 권기표 그린 대표, 서해동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 김동현 농식품부 농업금융정책과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식품 투자 펀드투자로 성장한 청년기업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왼쪽부터)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 최주열 현대기술투자 부사장, 김규식 김포시 부시장, 변현효 갑조네 대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박기범 달롤컴퍼니 대표, 류민지 달롤컴퍼니 부대표, 권기표 그린 대표, 서해동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 김동현 농식품부 농업금융정책과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갑조네는 화훼분야 온라인 유통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선도, 농식품 펀드 13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으며, 그린도 타워형 수직재배시설 등 스마트팜 시설 판매, 농식품 펀드 7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청년 기업 대표들은 농식품 산업에 대한 민간 투자자의 관심 제고 등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이에 송미령 장관은 “민간 투자자들이 농식품 기업에 대한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투자 기반(인프라)을 강화하는 한편 청년 기업에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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