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진흥원, '기능성 원료 안전성 규명'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은 기능성 원료의 안전성 규명에 대한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Food and Chemical Toxicology’에 온라인 게재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성과는 지난 2019년 ㈜하일럿코리아의 미네랄 소재(ALP1018)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식품진흥원 지원사업 참여로 도출된 결과다.

해당 미네랄 소재는 철-아연 복합물질이 빠르게 흡수되도록 나노공법을 적용해 제조된 제품이나, 신규 기술이 적용되다 보니 독성에 대한 명확한 평가가 없어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GLP 인증을 받은 독성평가 기관인 식품진흥원 기능성평가지원팀이 하일럿코리아의 미네랄 소재 유전독성 규명을 지원해 해당 소재가 유전적으로 안전함을 입증했다.

일반적으로 철분과 아연을 동시에 섭취하면 두 성분이 서로 흡수를 저해해 생체이용율이 낮지만, 미네랄 소재는 나노공법을 통해 철분과 아연 수준의 최적 흡수 비율로 만들어져 생체이용율을 높일 수 있다.

이번 결과로 하일럿코리아는 건강기능식품 원료 등록에 필수인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추가적인 인체적용시험 후 개별인정형 원료로 등록할 예정이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기업지원으로 식품소재의 안전성을 규명하고 국제학술지 게재라는 성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건강기능식품 관련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식품진흥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품진흥원에서는 건강기능식품 관련 기업을 위해 △식품소재 유효성 검증 △안전성 평가 △기술지원 △장비활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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