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류협동조합, 22일 제62회 정기총회 개최...올 예산안 확정
SNS 활용한 장류 우수성 홍보·장류산업 규제 개선 대정부 건의

한국장류협동조합은 2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제6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에 이어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한국장류협동조합은 2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제6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에 이어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한국장류협동조합(이사장 김진은)은 2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제6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에 이어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김진은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국회, 정부, 산·학·연·언론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강화 및 협력을 통해 '장류산업육성진흥법'이 신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이사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으로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조합에서는 조합원의 경영 및 생산 안정화를 위한 역할에 집중해 원·부자재의 안정적 공급과 장류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 개선을 위한 대정부 건의 등 협동조합 본연의 목적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합원의 원활한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정부지원사업 제안 및 지원제도 등 정보를 제공하고, 정류제품의 면세품목지정 조기 종료를 위한 지속적인 건의, 장류 제도 및 법령개선을 위한 대정부 건의를 강력히 추진해 장류산업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해소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조합은 올해 중점 추진 사업으로 △TRQ, FTA 등 수입대두 공급 및 비축물자 공급 확대 등 공동구·판매사업 활성화 △정부지원사업 정보공유 및 대 정부 건의 △장류산업발전진흥법 제정 재 추진 등 장류산업발전 지원 △조합원 제품 품질 및 안전 지원 △장류 우수성 온·오프라인 활용 홍보 △조합정보화 시스템 운영의 내실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협의회 구성 및 협력 추진 등 장류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사업 수립·추진키로 했다.

특히 올 12월로 된장·간장·고추장·청국장 등 장류 제조업 4종을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이 만료된다. 조합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협의회 참여 여부와 함께 장류산업 활성화 및 소비자 인식제고를 위해 SNS를 활용한 장류의 우수성 영상 콘텐츠 업로드 등 조합원들의 의견 수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합은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 예산은 전년 대비 9.3% 감소된 8억4800여만원으로 확정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지난 30여년 간 장류산업 및 조합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조인상 한국장류협동조합 이사가 중소기업벤처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이어 지현준 특별한맛(주) 대표, 이기대 토당식품영농조합법인 이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유병주 농업회사법인풀목산농원(주) 대표, 유가영 교하식품 대표가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을, 김규선 (주)동양식품 부장, 박찬호 신송식품(주) 과장이 장류협동조합 이사장 표창을 수여했다.

김진은 한국장류협동조합 이사장(오른쪽)이 지난 30여년 간 장류산업 및 조합 발전에 기여한 조인상 한국장류협동조합 이사에게 중소기업벤처부장관 표창을 수여한 후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은 한국장류협동조합 이사장(오른쪽)이 지난 30여년 간 장류산업 및 조합 발전에 기여한 조인상 한국장류협동조합 이사에게 중소기업벤처부장관 표창을 수여한 후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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