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 시제품 개발 격려·판로개척 등 논의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오른쪽)이 23일 전북 남원시 대산면 소재 쌀가루 가공 업체 에서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가공용쌀 제분 시설을 둘러 보고 있다.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오른쪽)이 23일 전북 남원시 대산면 소재 쌀가루 가공 업체 에서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가공용쌀 제분 시설을 둘러 보고 있다.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은 23일,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에 있는 가루쌀·들깨 재배, 가공 현장을 차례로 찾아 제품개발 및 가공 상황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곽 원장이 방문한 농업회사법인 ‘새싹’은 지난해 가루쌀 생산단지 130헥타르(ha)를 조성해 가루쌀 분야 전국 최초로 저탄소 인증을 받았다. 현재 제과협회와 공동으로 가루쌀 가공 시제품을 개발 중이다. 곽 원장은 지난해 가루쌀 재배와 올해 시제품 진행 상황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곽 원장은 우리 들깨로 기름, 화장품, 바로 요리 세트(밀키트) 등을 가공해 판매하는 영농조합법인 ‘지리산처럼’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들깨 작황을 파악하고, 업체 관계자로부터 재배 및 판로개척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고품질 다수확 품종을 추천하고 재배 기술, 병해충 관리, 판로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곽도연 원장은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술 지원을 추진하겠다.”라며, 생산·가공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도 특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립식량과학원은 우수한 품질의 원료곡 생산을 위해 현장 교육과 기술 지원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희망하는 농업인에게는 전문가 상담(컨설팅)을 통해 판로개척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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