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주년 맞아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 밝혀

 

김영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5일 “식품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겠다는 기존의 목표를 넘어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글로벌 식품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취임 3주년을 맞아 지난 3년간의 성과와 함께 이 같은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영재 이사장은 “식품진흥원 임직원과 함께 일군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농식품부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 2년 연속 1위와 더불어, 2년 연속 고객만족도 최고등급을 달성하는 등 쾌거를 이뤘다”며 “이 같은 성과는 모든 임직원과 농식품부가 함께 힘을 모은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재임기간 동안 주요 성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 △디지털플랫폼 및 식품문화복합혁신센터 사업 예산 확보 △진흥원 예산구조 변경 등을 꼽으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혁신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을 조성해 왔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재임기간동안 약 2,875억 원 규모의 32개 식품기업을 추가적으로 유치했다.

김영재 이사장은 향후 식품진흥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전문인력 양성 및 디지털 전환 선도 등 두 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식품산업분야 인재양성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식품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가장 필요한 것은 전문인력의 공급이라고 봤다. 식품진흥원은 현장실습 및 식품실무교육을 운영하며 연간 600여 명의 식품산업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어 디지털 전환의 지속적인 선도다. 2024년 신년사에서 밝힌 바와 같이 올해를 디지털 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식품진흥원의 강점인 인프라 사업을 기반으로 식품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성과로 올해 3월에는 ‘공공혁신플랫폼(식품산업 비즈니스 혁신플랫폼)’과 ‘디지털 식품정보 플랫폼’을 오픈해 대국민을 대상으로 식품산업분야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식품기업들을 위해 비즈니스적 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식품산업 진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하고 식품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성됐다.

2011년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로 출범, 2020년에는 지원대상이 전국 식품기업으로 확대 됨에 따라 기관 명칭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으로 변경됐다. 2024년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과 전국 식품기업 진흥을 위해 12개 기업지원시설을 활용해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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