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애경산업·유한킴벌리 등 사용자 편리함까지 생각한 디자인으로 호평

남양유업, ‘루카스나인 리저브 드립스틱’
남양유업, ‘루카스나인 리저브 드립스틱’

 

독일의 레드닷(Red Dot),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뽑히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국내 기업들이 수상 소식을 연달아 전하고 있는 가운데, 남양유업, 애경산업, 유한킴벌리 등이 선보인 일상의 편리함을 더한 패키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는 72개국으로부터 접수된 약 11,000개의 출품작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제품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평가했다.
                 
남양유업은 ‘루카스나인 리저브 드립스틱’으로 음료 패키지 부문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루카스나인 리저브 드립스틱은 복잡한 추출방식이나 별도의 머신 없이 일상에서 핸드드립 고유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커피 스타일을 제시했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을 강조하고자 고안한 서체와 로고, 절제된 엠블럼 등이 반영된 패키지 감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휴대하기 편한 스틱 타입의 디자인으로 야외활동 중에도 편하게 이용 가능하며, 입맛에 따라 1~3분 저어 손쉽게 농도 조절을 할 수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깊고 진한 핸드드립 커피를 일상에서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콘셉트에 집중해 디자인을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좋은 품질로 고객 성원에 보답할 방침”이라 밝혔다.

애경산업 뷰티 덴탈 브랜드 '바이컬러'(BYCOLOR)
애경산업 뷰티 덴탈 브랜드 '바이컬러'(BYCOLOR)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패키징 디자인 부문에서 2개의 본상을 수상, 프리미엄 세탁세제 브랜드 '리큐 제트'(ZeT)의 '프로 파워샷'(PRO POWER SHOT)과 뷰티 덴탈 브랜드 '바이컬러'(BYCOLOR)가 각각 패키징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리큐 제트 프로 파워샷은 초고농축 처방을 통해 적은 양으로도 강력한 세탁을 도와주는 세제로, 본연의 강력한 세척력이 돋보일 수 있도록 직선이 강조된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한 손으로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트리거 손잡이를 적용해 사용의 편리성을 더했다.

이와 함께 플라스틱과 세제 사용량 감소 등 ‘클린 케어 콘셉트’를 적용한 세이지 그린(Sage Green) 컬러를 적용해 주거공간과의 조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련된 디자인에 편리함은 물론 지속가능 소재를 더한 유한킴벌리도 패키지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유한킴벌리는 스타트업 기업 리필리와 개발한 '종이팩 핸드워시'로 iF 디자인 2024 어워드 패키지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종이팩 핸드워시는 기존 비닐 리필 용기와 달리 종이팩(멸균팩)을 통째로 교체해 이용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소재를 적용해 환경에 기여하면서도 세련되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플라스틱을 저감과 함께 우유처럼 멸균팩으로 만들어져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피부 진정과 활력, 영양 공급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제주 동백나무추출물(원료적 특성에 한함)을 함유해 피부도 케어해 준다.

유한킴벌리 디자인혁신본부 담당자는 "혁신성과 기능성,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인 만큼, 자신 있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었다"며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인 만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널리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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