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천일염 생산자 간담회를 통해 최근 식품회사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천일염의 산업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천일염은 지난 2008년 2월 식품으로 분류되고,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지난해 3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천일염 관리업무를 이관 받아 식품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지난 2월에는 '천일염 공동포럼' 발족에 이어 3월에는 정책세미나 등을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현장 의견수렴을 시작으로 전문가 회의, 공청회 등을 거쳐 '소금산업종합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생산주체의 경쟁력 제고, 소금분야 투자유치 촉진, 고품질 기술 및 수출산업 육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장 장관은 “천일염을 명품화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기 위해 열악한 생산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천일염이 생산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련법령·제도개선, 이력추적제 도입, 품질검사, 원산지단속 등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외국산 소금과의 경쟁력 확보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한때 붕괴될 처지에 있었으나 생산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함으로써 세계 명품소금 대열에 진입할 수 있었던 프랑스 게랑드 등 해외유명소금의 예를 들며 “생산자 각자가 양질의 소금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태평염전은 현재 연간 15,000톤을 생산하는 등 국내 생산량의 5%를 차지하고 있다. 구운소금, 죽염, 함초된장 및 간장 등 가공염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 HACCP인증을 받는 등 품질이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