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덕산식품 박호서 대표, 대전지방식약청장 표창 수상

정형화된 HACCP 표준모델 아닌 작업장 실정에 맞게 설비투자·내부환경 개선
매년 20% 이상 매출 증가 등 급성장…매출액 대비 일정비율 식품안전 재투자

(주)덕산식품 박호서(44) 대표이사가 5월 14일 ‘제16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안전한 식품공급 및 식생활 문화 발전에 기영한 공로로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광호)은 11일 대전청 강당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 식품회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식품안전에 공헌한 1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대전지방식약청장 표창을 수상한 박호서 대표이사는 어려운 작업환경 속에서도 떡류, 면류 제품에 지속적인 식품위생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실현해 식품안전 선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그는 식품안전을 선도하기 위해 설비 투자와 작업장 내부환경 개선했으며, 또한 현장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해 신뢰받은 안전한 식품을 제조해 오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떡류·면류를 세계적 수준의 식품안전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 매년 매출액 대비 일정비율을 식품 안전에 재투자하는 등 식품안전 확보로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992년 설립된 (주)덕산식품(충북 괴산군 소재)은 국내·외 떡과 면류 식품제조 업체로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떡, 면류의 명가' 지위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고객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있다.

박호서 대표는 (주)한미식품, (주)후레쉬코, 한미재팬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04년 11월 (주)덕산식품의 경영권 인수와 함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박호서 대표는 전통식품인 떡류, 면류를 전문적으로 대량 생산하기 위해 위생적으로 차별화된 제조기술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고품질 식품을 생산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특히 떡·면류 제조업계 선두주자로서 품질 보증을 위한 과학적인 관리체계를 확립하는 방안으로 HACCP을 도입, 혁신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만족을 추진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안전한 식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해 모든 분들에게 행복을 드리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덕산식품은 떡·면류 제품 특성상 물을 많이 사용하는 연속식 공정 생산 방식을 충분히 고려해 외부 컨설팅 기술자문 없이 축척된 위생 의식과 HACCP 관리지침서 및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기술 상담을 수차례 받아 보완하고 정형화된 표준모델이 아닌 수년간 쌓아온 작업장 위생운영 노하우로 작업장 실정에 맞게 적용해 완성도 높은 시스템 운영으로 동종업계에 비추어 봐도 우수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또한 현장관리시스템 구축으로 매뉴얼 관리가 효율적이고, 정부입장에서는 효율적인 식품위생 감사활동을 할 수 있으며 공중보건 향상으로 의료비를 점검할 수 있고 식품의 국제적 교역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한편 HACCP 인증 획득이 알려지면서 국내는 물론, 국외의 견학단들이 현장을 방문하는 등 인증획득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무결점 생산라인과 현대식 위생시설에 대한 견학을 요청해 왔고, 동종 떡류 업계 종사자, 경영자 및 HACCP을 공부하는 대학교에서도 떡류 스텐다드형 공장의 견학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덕산식품은 현재 떡류제품 20여 품목과 쫄면·냉면 등 면류제품 10여 품목, 조미유부·냉동유부 등 가공두부류제품 등 모두 40여 품목을 생산하고 있으며, 매년 약 20% 이상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 급성장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6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업체로 지정받음으로써 제품안전성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줬다. HACCP적용지정 품목은 떡국떡·떡볶이떡·조랭이떡 등 떡류 전 제품으로, 20여 종에 달하는 완제품이 해당된다.

한편 박호서 대표는 외국인근로자를 비롯해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근무환경과 후생복지 개선에 많은 노력한 결과 충북 괴산군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지역사회 및 노인회관에 수시로 떡과 면류제품을 기부하고 있으며, 동절기에는 노인회관에 보일러 등 유류 기부와 함께 관내 체육대회 및 공식행사에 물품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이날 대전지방식약청상을 수상한 박호서 대표는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떡·면류 제품 품질안정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관리에 적극 나서는 등 위생수준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배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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